김영한 업무일지

박근혜 정부 3대 민정수석인 김영한 전 수석은 2016년 8월 급성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그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2014년 6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빼곡히 적은 120쪽 분량의 업무일지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이 국무회의나 수석비서관회의 등에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무슨 생각으로 국정을 운영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업무일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판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