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은 2015년 10월, K스포츠재단은 2016년 1월 각각 문화와 스포츠 융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두 재단은 대기업 53곳으로부터 774억 원을 불법 모금했으며 그 설립과 운영 과정에 박 전 대통령과 안종범 전 수석은 물론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깊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나아가 재단이 최순실씨 사익 추구에 이용되는 데 박 전 대통령이 관여한 점도 밝혀졌다. 결국 두 재단의 존재와 운영 행태는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주된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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