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여자분한테 싫은 소리를 들은 게 처음이었다.” – 2017년 8월3일 피고인 신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할 때 질책을 받아 당황했다고 말하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 2014년 5월10일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면서 삼성은 조직적으로 승계 작업에 힘썼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9월15일, 2015년 7월25일, 2016년 2월15일 세 차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했다. 첫 단독 면담 이후 박근혜 정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등을 지원했고,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를 지원하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후원하라고 삼성에 요구했다. 이후 독대에서도 승마 지원에 관심을 보이고 질책했다. 이 부회장은 한 차례 영장 기각 끝에 2017년 2월17일 구속되었다.

혐의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위증

판결
2017년 8월25일 1심 징역 5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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