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대학 선배 고영태씨를 통해 K스포츠재단에서 과장으로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10월 사이 최순실씨 지시를 받아 적은 업무수첩을 2017년 3월 검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박 전 과장은 <시사IN>과 인터뷰에서 “데칼코마니처럼 하루 차이로 내가 쓴 내용이 안종범 전 수석 업무수첩에 쓰여 있다니,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박 전 과장은 공익제보자를 지원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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